<사진 : 미 국무부>
(서울=센서블뉴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기 며칠 전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 비밀리에 '공식적으로 한국전쟁을 종료하는 대화'를 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평양 당국이 핵무기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는 조건에서 이같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미국과의 대화 의제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1월 6일 핵실험을 감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관리가 "이번 시도는 북한의 비핵화 논의를 위한 것이었으나, 성공하지 못한 여러 사례 중 하나의 에피소드"라고 밝혔다고 소개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