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데 대해 미국이 요인 암살.기지 파괴를 전문으로 하는 최정예 특수전 요원을 한국에 진출시키는 등 한반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청와대는 3일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계획 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 4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을 규탄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매번 반복되는 긴장 유발과 도발 행위는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고 공포심을 극한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강력한 UN 제재를 통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일본이 요격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우리 국방부도 요격 체제에 들어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