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 묶어서 쉽고 명쾌하게 의미 전달하고 현상 설명 _ ‘3종 세트, 3대 미스터리’
커플, 듀엣, 콤비, 더블, 양바퀴, 양대축, 잉꼬, 원앙, 쌍, 투톱, 양대 산맥 등은 2개 혹은 두 사람, 두 가지 현상을 소개하거나 설명할 때 사용한다. 정립, 트리오, 트로이카, 삼총사, 트리플 등은 3가지 현상, 요소, 사람일 때 활용한다.
직장마다 ‘3D’ 부서가 있다. 어렵고 힘든 부서를 통상 ‘3D’부서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묶어주면 어느 부서가 힘든 부서인지 명쾌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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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사고를 치면 “세트로 사고를 쳤다”고 한다. 공공기관 비리가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면 ‘비리 3종 세트’라고도 한다. 기자들이 편집부․국제부․인터넷부 등 내근 부서에 근무할 수 있다. 이런 부서를 ‘내근 3종 세트’라고 묶어줄 수 있다. 청소․빨래․요리 등 주부가 주로 하는 일을 3종 또는 5종 세트로 표현할 수 있다. 유머와 여유를 자아낸다. 사건 기사나 비리 고발 기사에서는 ‘3대 의혹’, ‘3대 미스터리’ 식으로 묶어준다. 어떤 사람에 대해 평할 때 “세 가지 장점이 있다”고도 한다. 성공한 사람에 대해 ‘환경․운․노력’ 3박자가 맞았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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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업무나 개인적으로 연달아 좋지 않은 모습을 나타낼 때 “시리즈로 보여 준다”고 한다. 업무나 과실 등이 이어질 땐 “릴레이로 한다”고 표현할 수 있다. 비슷한 사람이나 사건을 묶어주면 메시지가 명확해지는 논리다.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해시태그(#)도 묶어주기를 통해 검색 등의 편의성을 높인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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