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집합 통해 순간 동질감 일으키며 친밀감 형성' _ 호감 사고 의견 관철하고
상대의 호감을 사기 위해 순간적으로 잘 대응하는 사람이 있다. 정치권 관련 인사들이 많이 출입하는 여의도의 어느 식당에서 한 인사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다. 상대가 “부산”이라고 대답하면 “이번 주말 (친척 결혼식 등으로) 부산에 가는데…”라면서 부산의 지리를 묻는 방식으로 호감을 샀다.
상대는 “부산 토박이나 다름없다”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 설명해준다. 부산의 지리를 묻는 사람은 실제로 부산에 갈 수도 있고, 호감을 사기 위해 그냥 던진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대화가 트이고 친밀감도 형성되는 것이다. 순발력이 뒷받침된 사교의 스킬(기술)이다. 서로간 교집합을 찾고 동질감을 형성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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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 잘 대응하면 상대를 환호하도록 하고 환심을 살 수 있다. 식사 자리나 회의에서도 순간적으로 상대에게 호의적으로 말하거나 칭찬을 하면 자신의 주장을 매끄럽게 관철시킬 수 있다. 칭찬은 비용이 들지 않는 ‘공짜’라고 인식하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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