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원하는 것 좌절됐을 때 원하는 것 자체를 저주 _ ‘그까짓 거’
학업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이 외국 유수의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했으나 서너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이에 고등학생의 어머니는 역술가를 찾아 갔다. 역술가는 “자녀가 외국에 가면 일찍 죽는 괘가 나온다. 떨어진 게 자녀가 스스로 살려는 것이다”라고 위로했다고 한다. 이 고등학생의 어머니는 큰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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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해야 할 때 상대가 희망하는 것에 저주식 표현을 하면 희망사항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위안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성에게 동기생들이 입을 모아 이 남자의 성격상 결함을 지적하면서 “만약에 결혼까지 갔으면 평생 불행했을 것”이라고 위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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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리…”라는 말은 힘겹고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 위무할 때 사용된다. 주위를 달랠 때도 “그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한다. 일상이나 직장에서 자신감을 가져야 할 때 일이나 상황을 낮게 보면서 “그까짓 거…”라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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