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말했다간 두고두고 약점 잡히기도 _ ‘고급정보 유출될 수도’
직장인이 거래처 사람과 식사나 술자리를 하면서 “편하게 말씀하시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이때 진짜로 편하게 말했다가 두고두고 약점을 잡힐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고급 정보가 유출돼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기도 한다.
진짜로 편하게 말하면 안 될 때가 있다. 술자리에서 거나하게 마셨더라도 끝까지 대화를 가려서 하는 사람이 있다.
술자리나 티타임을 갖는 자리에서 동료나 선후배 등이 “터놓고 얘기하자”고 하면서 자신의 사례를 들고 상대의 사례를 물을 때 진짜로 터놓고 얘기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비밀스러운 사항은 누설하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되면 끝까지 공개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 그래야 후일이 편하고 후회가 없다. '크레믈린'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사람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부담 없이 받으세요”라면서 상대방이 ‘촌지’, ‘미성’의 형태로 선물이나 상품권 등을 건네기도 한다. “아이들 장난감이나 사 주세요”라면서 건네기도 한다. 부담 없이 받는 데 익숙해지고 중독이 되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수렁에 빠질 수 있다. 선물이나 상품권이 족쇄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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