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순 밟기 


단계적으로 사고.행동하는 것_ ‘순리적 일처리일 수도’


중국이 최근 강대국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도광양회에서 대국굴기로 요약할 수 있다. 남몰래 조용히 힘을 기른 뒤 대국으로 우뚝 서 국제 사회에서 할 말을 하는 국가로 변신한 것이다. 자신이 어려울 땐 힘을 기르고, 힘이 비축되면 외부에 발언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

어린 아이는 먼저 기어가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서서히 걸음마를 배운다. 걸음마가 익숙해지면 달리기도 할 수 있다. 단계론은 순리 전술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느 도시에서 국제경기를 개최할 때 아시안게임을 먼저 유치하고,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 올림픽을 유치한다. 대개가 올림픽을 먼저 유치하진 않는다.


어떤 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시험 삼아 가벼운 것을 해 볼 때가 있다. ‘워밍업삼아 해본다고 한다. 신입사원이 중요한 일을 떠맡을 수는 없다. 조직의 상사는 워밍업을 하도록 가벼운 일부터 맡긴다. 그런 다음 기술을 익히게 하고 솜씨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수영을 배울 때도 기초적인 것부터 배워 단거리를 이동한 뒤 응용 동작을 익혀서 장거리를 헤엄쳐 간다.

§

비난이나 징계를 할 때도 단계론을 밟을 때가 있다. 축구 경기에서 반칙을 한 선수에게 옐로우 카드로 경고한 뒤 한 번 더 반칙하면 레드 카드를 내밀어 퇴장시킨다. 수순을 밟는 것이다. 단계론적인 사고와 행동이 중요할 때가 있다.

더 보기(관련 기사)

(pc) http://sensiblenews.co.kr/107/idx=982919&page=1&search=

(모바일) http://m.sensiblenews.co.kr/103/idx=982919


Designed by Freepik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
no. 제목 조회수 작성일
68

패러독스

39362014년 4월 26일
67

이중 신호 

32862014년 4월 26일
66

역할 분담

32282014년 4월 26일
65

꼼수와 노림수

31892014년 4월 26일
64

면피용 언급 

31142014년 4월 26일
63

지렛대

31622014년 4월 26일
62

로드맵 

31322014년 4월 26일
61

일정이 모든 것

30052014년 4월 26일
60

함정 수사 

32082014년 4월 26일
59

덧셈의 논리 

27832014년 4월 26일
58

 살라미 전술

30172014년 4월 26일
57

개인별 한계 

28322014년 4월 26일
56

두 마리 토끼 잡기

28252014년 4월 26일
55

대세 집중 

28972014년 4월 26일
54

포퓰리즘 

27752014년 4월 26일
53

언론 플레이

27662014년 4월 26일
52

그때그때 달라요

29102014년 4월 26일
51

수순 밟기 

27542014년 4월 26일
50

대의명분 마케팅 

28122014년 4월 26일
49

반사 이익

27942014년 4월 26일
베너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