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다시 점검하기도 _ ‘역복기할 수도’
한 언론인은 늘 기사를 쓴 뒤 다른 신문과 비교하며 복기를 한다. 자신이 기사를 쓸 때 혹시 놓친 점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복기는 바둑을 다 둔 후 한 수 한 수 거쳐 온 길을 되새기면서 승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과거를 되돌아봄으로써 추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자기 발전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복기’의 논리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현 상황에 대해 미래의 어느 지점에서 어떤 복기를 할지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사고와 논리를 확장하는 것이다. 현재에서 미래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서 복기를 하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어떤 요소들이 승리와 패배의 요인이 될 수 있을까 분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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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나 총선 정국에서 선거가 끝난 후 어떤 게 승패의 요인이 될 것인지를 미리 점쳐보는 것도 하나의 능력일 수 있다. 선거 이후에 “그런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라는 분석을 미리 해 보는 것이다.
세계적인 한 방송사는 ‘왜 실수를 했는지 살펴보는 게 전통’이라고 한다. 복습의 중요성과 맥이 닿을 수 있다. 복습은 과거에 익힌 사안을 순간순간 반복해서 깨치는 것이다. 체화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복습이 최고의 공부 방법이라는 말도 있다. 수험생들이 ‘오답 노트’를 중요시하기도 한다. 복기도 ‘피드백 시스템’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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