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모든 방향에서 곰곰이 따지면 ‘강자’ _ ‘흐름.변화상, 읽어 내야 할 때도’
국내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보수지, 진보지, 중도지 등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분류는 사회 현상과 갈등상 등을 보수적, 진보적, 중도적 시각으로 보는 데 따른 것이다. 똑같은 사회 현상도 정반대로 해석할 때도 있다. 각각의 시각으로 사회를 분석하는 것이다.
사회적 현상이나 사건․사고, 주요 인사의 말과 행동 등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면 효과적으로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여러 각도와 방향에서 보면 입체적 분석이 이뤄지는 셈이다.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많게는 육면체, 팔면체로 볼 수도 있다. 현안에 대해 여러 이해 세력의 입장에서 360도 모든 방향에서 분석하면 ‘강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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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흐름, 사회 현상, 조직이나 개인의 변화상은 읽어 내야 한다. 특히 상대의 전략․전술을 읽고 진단을 잘해야 한다. 현상 분석보다 한 차원 더해 미래 전망까지 보태진 것이 읽어 내는 것이다. 정세가 꼬일 대로 꼬일 때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각 정파의 입장을 잘 읽어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복잡한 정국이나 선거 판세도 전체 상황과 흐름을 읽어 내는 정치인이 우위에 설 수 있다.
토론회에서 의견 개진이나 답변을 할 때 항상 “다른 차원에서 보면 말이죠”라고 말하는 학자가 있다. 자신의 독특한 주장이자 다면적 분석이라는 의미가 내포된 것이다. 일상에서도 한 사람의 언행과 관련해 앞뒤좌우로 뜯어보고 현재․과거․미래의 관점에서 따져본 뒤 3~4가지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언론 보도에서 “서울 중심가에서 교통사고가 나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단순 사실을 전하는 것보다는 “서울 중심가에서 교통사고가 나 두 사람이 사망했다. 이곳에서는 올 들어 3번째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분석하면 뛰어난 기사가 된다. 상대의 언행이나 현상 하나하나를 곰곰이 따져보고 의미를 붙이는 것이 논리적 사고의 기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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