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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해석 


현상.언행, 반대 해석이 정확할 때도 _ ‘거꾸로 대응하는 사람도’


밴드나 카톡 등 SNS에서 친한 친구가 빈정대는 걸 "애정을 반대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해야 할 때가 있다. 연인이나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반대로 표현하면서 사랑과 우정이 깊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의 표정이나 말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SNS에서는 농담이 진담으로 여겨져 큰 오해를 사기도 한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라는 어구를 "눈물을 펑펑 쏟겠다"는 말로 해석하기도 한다. 오히려 눈물을 더 격하게 흘리겠다는 의미로 풀이하기도 한다. "비리는 덮을수록 커진다". "논란은 만질수록(관심을 기울일수록, 축소하려 할수록) 커진다" 등의 어구는 반대로 행동할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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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을 거꾸로 보이는 사람도 있다. 늘 그런 사람이 있고 때때로 그런 사람이 있다. 반대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를 거둔 적이 있기에 이를 되풀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대응하면서 자신의 심리 상태나 심중의 카드를 감춰 실익이나 명분을 확보하기도 한다. 좋아하면서도 화내고, 화가 나지만 좋아하는 표정을 짓는다. 상대는 잘 해석해야 한다.


어떤 행동이 분명히 실수실책으로 보이는데 전화위복이 되기도 한다. 위기가 (성공발전의) 기회가 되고, 성공의 정점이 몰락의 시작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해석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건에서는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기도 한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가해자로 밝혀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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