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는 쉬워야 이해력 높이고 의사 관철 _ ‘정책.비즈 성공 방책’ 되기도
쉽게 표현해서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것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논리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언론사 기자들도 복잡한 경제 현상이나 범죄 수법을 쉽게 풀어쓸 수 있는 사람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인이나 당국자가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는 ‘메시지(문장이나 코멘트)’를 던지면 해당 정책은 성공하기 어렵다. 영업현장에서도 제품의 장점을 단순하고 쉽게 전달하면 고객의 호응이 높아질 수 있다.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대선이 5일 남았다’로 쉽게 표현하면 이해력이 높다. ‘경제성장률이 10년 내 최고다’는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최고다’로 바꿀 수 있다. 때로는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게 반복적인 표현을 피하기 위한 방편이다. 하지만 쉬운 표현을 반복하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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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사장(명의만 빌려준 이름뿐인 사장)과 대포차(남의 이름․명의로 등록된 차), 대포통장(남의 명의 통장), 대포폰(남의 명의 휴대폰) 등의 말을 많이 사용한다. 기사문에서 자주 쓰이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은 말이다. 주식시장에서도 흔히 사용되지만 쉽게 와 닿지 않는 단어들이 있다. 혼조세라고 한다. 주식시장에서 상승세와 하락세가 섞이고 거듭될 때를 말한다. 강보합세는 어제 주식시세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높을 때, 약보합세는 약간 낮을 때를 말한다.
은행 등에서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때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계약 사항이 깨알같이 적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것이다. 어렵게 계약사항 등을 만든 것이 양식을 준수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를 만든 사람의 이익을 추구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사법 당국 등 관공서의 문서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의사의 처방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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