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색내기


고생한 티를 내야 주위에서 인정하기도 _ 어려울 땐 생색만


어느 기업체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부하 직원이 자신의 활약상을 드러내지 않는 데 대해 상사가 이런 것은 생색을 내야 되는 일 아니냐고 말할 때가 있다. 생색을 내야 주위에서 성과를 알아주고 능력도 인정해 준다는 말이다. 고생한 티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생색을 내지 않으면 엉뚱한 사람이 성과를 빼돌릴 수도 있다.


조그만 성과를 부풀려서 과도하게 생색을 내는 사람도 있다. “그 일 처리 하는데 혼났어라는 말을 진지하게 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약간 고생한 걸 두고 골병이 든 듯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부풀리거나 엄살을 떨고 과다 홍보를 하면 실제로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실체가 드러나면 오히려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된다.

§

생색내기는 뒤집어서 사용되기도 하다. 일처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음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부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생색내지 말라고 상대를 공격하기도 한다. 상대가 생색을 내서 다른 특정한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을 때 선제공격을 하는 것이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할 때 경기 불황으로 사정이 어려운 기업은 생색만 내는 경우가 있다. ‘생색만 내는 것체면치레로 마지못해 약간의 성의를 표시하는 것이다. 본인의 사정이 어렵거나 힘들 땐 생색만 내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다.

Designed by Freepik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
no. 제목 조회수 작성일
52

가성비 

35242014년 4월 26일
51

그들만의 리그

30512014년 4월 26일
50

무임 승차 

33722014년 4월 26일
49

자가 발전 

34572014년 4월 26일
48

화이트 라이 

37032014년 4월 26일
47

승자의 역사 

33712014년 4월 26일
46

'O비어천가'

32452014년 4월 26일
45

전문가의 '허'

30582014년 4월 26일
44

홀리기 전략 

33512014년 4월 26일
43

이현령 비현령 

31642014년 4월 26일
42

변화 호흡 

29212014년 4월 26일
41

기회 비용 

31332014년 4월 26일
40

친밀도 높이기 

28342014년 4월 26일
39

그러려니 

30142014년 4월 26일
38

공사 동시 실속  

28632014년 4월 26일
37

후광 효과 

30682014년 4월 26일
36

정략

29452014년 4월 26일
35

생색내기

31442014년 4월 26일
34

이전투구 

28192014년 4월 26일
33

유연한 자세 

28352014년 4월 26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