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비나 일 있을 때 총집중하는 '올인.몰빵 전략' _ "몰아치기 해야 할 땐 해야"
한 방송사의 간부는 후배들에게 “바쁘고 일 있을 때 전력을 쏟고, 없을 때는 쉬자”고 강조한다고 한다. 중대 사안이 터졌을 때 일사불란하게 관련 보도를 쏟아 내면 시청률이 오르고 조직도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순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몰아치는 것이다. 영업 현장에서는 대목에 수익을 바짝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2달 벌어 1년을 먹고사는 피서지 상가에서도 결정적 시기에 역량을 쏟아붓는다.
결정적 순간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비슷한 논리다. 입시, 취업, 시험, 결혼 등 인생의 중요한 고비 때 전력을 쏟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집중하면 그 효과가 대단할 때가 있다. 10~20년의 일생 혹은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다가 대학입시나 취업시험을 앞두고 엉뚱한 곳에 신경 쓰면 이후의 시간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닥치는 인생의 중대사에 심혈을 기울이면 ‘비용 대비 효과’가 탁월하다는 의미다. 인생의 승부처에서 '올인 전략'을 뽑아드는 것이다. 사업이나 업무 처리도 주기적으로 전력을 쏟아부어야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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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라면 대형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평상시의 2~3배, 혹은 4~5배의 집중력과 역량을 투입하기도 한다. 평소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형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집중하지 못하면 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강렬한 인상도 남기지 못한다. 큰 사건․사고를 ‘임팩트’있게 처리하면 평소에 느긋하게 일처리를 해도 모두가 인정해준다.
학생들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앞두고 밤샘 공부를 하는 것도 결정적 순간에 몰아치기를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힘을 집중하는 것이다. 일이 있을 때나 기회가 닥칠 때 전력을 쏟으면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다. 평소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기회를 잘 이용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때에 따라서는 어떤 사안을 몰아서 하는 것이 편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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