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릿빠릿한 직원 '발탁' _ ‘인맥 중요하기도’
똑똑하고 덕성이 있는 부하 직원이나 후배를 심복으로 만들면, 이 사람을 따르는 그 이하 직원과 후배들은 자동으로 존경심을 갖게 되고 심복을 자처한다. 조직 안팎으로 세력과 파워를 확대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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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중 ‘빠릿빠릿한 사람’을 여러 부서에서 서로 끌어가려고 한다. 이러한 직원에게 일을 맡기면 성과는 자동으로 창출된다. 성과가 탁월하면 상사뿐만 아니라 당사자도 크게 만족한다. 일도 많이 맡고 잘 처리해 조직의 ‘보배’가 되는 것이다. 거꾸로 보면 신입사원은 똘똘하고 날렵한 모습을 보이면 여러 부서에서 ‘러브콜’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전쟁에서도 장수(장군)를 베면 그 이하 부하들은 오합지졸이 된다. 핵심만 차지하면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흡수되는 것이다.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원리이기도 하다. 조직은 피라미드 형태이기에 정점인 ‘장’이 되면 전체를 손아귀에 쥘 수 있다. 어떠한 문제도 꼭짓점만 가장 관심을 갖고 해결하면 나머지는 순순히 풀린다.
괜찮은 사람과 친분을 쌓으면 이 사람의 인맥이 함께 연결되는 것도 비슷한 사례다. 생면부지의 유명 인사가 단번에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인맥에 목을 매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관시(관계.인맥.연줄)가 있어야만 사업이나 사회생활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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