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대적 공존 


상대가 있어야 존재 가능하기도’ _ 위험 부풀려 인력예산 늘리기도


언론 보도를 보면, 외국의 국방 관련 기관이나 군수업체에서 자기 기관이나 업체의 존속발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외부의 적을 만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대()가 있어야 존재가 가능하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적이나 라이벌의 위험이 지대해야 존재 의도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담당 부서는 예산을 증액하고 인력을 늘리는 등 조직이 커질 수 있다. 때로는 예산을 많이 따내기 위해 위험을 부풀려 비난을 사기도 한다. 한 국가 차원에서는 국토나라국민 수호의 명분으로 위험을 과장한다. 공공 기관에서는 부서의 업무량을 높게 산정해 예산을 많이 따내기도 한다. 실정법에 어긋나게 '블랙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적.위험을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랙 리스트'를 만들고, 그 리스트 속 인물들을 공격함으로써 자신과 자신의 조직의 생존을 도모하고 존재 이유를 찾기도 한다. '살생부'도 비슷한 의도로 활용된다고 볼 수 있다.  

§

적을 만드는 것은 70년대 남북관계에서도 활용됐다는 분석이 있다. 남과 북이 각 체제 유지를 위해 서로에게 더욱 강력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이를 적대적 공존이라는 말로 학자들은 풀이했다. 남과 북이 적대시 정책으로 극렬하게 대치함으로써 서로가 존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비판자를 만들고 이들이 항의나 시위를 격렬하게 하도록 해 화제의 인물이 되는 전략을 펴기도 한다


더 보기(관련 기사)

(pc) http://sensiblenews.co.kr/107/idx=701451&page=9&search=

(모바일) http://m.sensiblenews.co.kr/103/idx=701451

Designed by Freepik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
no. 제목 조회수 작성일
56

'넘버 2' 전략   image

34812014년 4월 26일
55

특혜 수법  image

33952014년 4월 26일
54

마타도어  image

35442014년 4월 26일
53

모르는 척 하는 센스 image

32472014년 4월 26일
52

주니어 시니어   image

35062014년 4월 26일
51

페이스 메이커  image

32612014년 4월 26일
50

희망 고문  image

32212014년 4월 26일
49

리스크 관리 image

32912014년 4월 26일
48

결정적 순간 image

32342014년 4월 26일
47

항명과 하극상 image

30072014년 4월 26일
46

러브콜  image

30852014년 4월 26일
45

브레인 스토밍  image

27122014년 4월 26일
44

멍석 깔기  image

27632014년 4월 26일
43

설거지 떠안기  image

27382014년 4월 26일
42

신세대 기성세대  image

27932014년 4월 26일
41

카리스마  image

30452014년 4월 26일
40

조직 굴리기  image

27012014년 4월 26일
39

적대적 공존  image

27112014년 4월 26일
38

조직 문화  image

27162014년 4월 26일
37

소나기 피하기 image

27762014년 4월 26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