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대해 여당인 새누리당은 "야당이 정국혼란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의 원내대표는 11월1일 합의문을 통해 "최근 국정농단.국기문란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한다"며 "국회 차원의 의혹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조사에 적극 응해야 한다"면서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을 추진한다"고 공표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3당 원내대표 합의는 최순실 사태의 진상규명이나 정국수습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국혼란을 부채질 하겠다는 의도로 보여 유감스럽다"며 "국가적 이해와 고민보다 거대야당의 당리당략만 앞세운 합의들뿐"이라고 비판했다.<끝>
<사진 제공 : 국민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