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홍수를 피해 가옥 등의 지붕 위로 대피했다가 구조된 암소가 11일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다고 전남 구례군이 밝혔다.
구례군은 “어제 지붕에서 구출된 암소가 오늘 예쁜 쌍둥이를 출산했다”며 “송아지를 배에 품고 얼마나 불안했을까? 현재 엄마소 아가소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소는 한 마리만 낳는 것이 일반적인데, 특별히 쌍둥이를 낳았다”며 “수해피해 복구로 다들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준 엄마소와 잘 태어나준 쌍둥이를 보면서 군민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진 제공 : 구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