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국방부는 지난 5월 30일 DMZ 내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가 남궁 선 이등 중사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궁 선 이등 중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지 66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남궁 선 이등 중사는 1952년 4월 30일 제 2사단 32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3년 7월 9일 화살머리 고지에서 전사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고인이 6.25전쟁 참전 당시 3세였던 아들 남궁 왕우 씨(69)는 “지금 이 순간 아버지를 찾았다는 생각에 꿈인지 생시인지 떨려서 말을 하기 힘들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사진 제공 : 국방부>
센서블뉴스 | 2019-08-21 20: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