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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이 미술전을 열면서 공관을 개방한다. 주영 북한대사관은 4∼7일 런던 북부 일링의 주택가에 있는 공관을 개방하고 북한작가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주영 북한대사관이 외부에 공관 시설을 개방하는 것은 처음으로 전시회에서는 만수대 예술단 소속 화가들의 작품 수십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북한대사관은 이를 위해 공관 1층 라운지에 임시로 전시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작품들 가운데는 북한 화가들이 영국을 방문해 화폭에 담은 런던의 도심 풍경과 시민들의 모습도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회 기획에 참여한 영국 미술전문가 데이비드 히서는 "북한 최고위층의 결단으로 전시회가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전시회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