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경원선 백마고지역·월정리역·철원역 등을 찾아 "통일시대를 대비해 경원선을 비롯해 분단으로 끊어진 남북철도 구간 복원을 위한 실질적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1914년 8월 개통된 경원선은 용산∼원산 간 223.7km를 운행하며 물류 수송에 기여했으나 한국전쟁으로 파괴돼 현재 비무장지대(DMZ) 주변 25.3km가 끊겨 있는 상태다. 경원선의 남측 단절 구간은 10.5㎞에 달한다.
국토부는 27일 올해 주요 정책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남북 SOC 연결사업의 하나로 경원선과 동해선, 금강산선 등 3개 철도 노선의 남한 내 미연결 구간을 복원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올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경원선 복원은 단순히 철도연결의 의미를 넘어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하는 뜻 깊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남북철도 연결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이어 평화전망대에서 국방부·철원군 관계자 등을 만나 경원선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뢰제거, 현장조사 등에 군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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