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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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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급부 노리고 압박 가하고 _ ‘영업 전략’


예컨대 정부가 신사업 대상지를 공모할 때가 있다. 이와 관련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A시가 신청을 했고, 언론에서도 이 도시가 유력한 대상지라고 보도했다. 이에 인근의 B시가 지역의 강력한 유치 여론을 내세워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다른 C시도 지역 출신의 정치권 유력 인사를 믿고 신청했다. 하지만 B시와 C시의 속셈은 반대급부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모에 탈락하더라도 숟가락을 얹어 놓음으로써 정부가 다른 사업을 밀어 주거나 지역에 내려 보내는 교부금(지원금)을 늘리도록 압박을 가한 것이다.

§

나라 사이에도 이 전술은 활용된다. 영토 분쟁과 관련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대해 자국의 땅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명분이 약한 곳에 대해 자신의 영토로 포함시킬 수 있다는 언질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한 국가는 다른 것을 반대급부로 얻어 내기 위해 영토 분쟁을 압박용으로 활용했을 수도 있다. 일상에서도 정치인 등이 논란이 벌어지면 자신의 입장을 개진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숟가락을 얹는 것이다.

일례로 A씨가 강남지역의 공천을 따내고자 한다. B씨는 강동지역의 공천을 얻고자 한다. B씨는 강남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때 A씨는 강동에 공천을 신청할 것처럼 행동하면서 B씨로 하여금 자신을 지원하도록 한다. 그래서 A씨는 강남 공천을 따내고, 강동 공천 신청 얘기는 헛소문이라고 밝힌다. A씨가 강동에 숟가락을 얹어 놓음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건설 공사 등의 수주와 관련해 숟가락을 얹어 놓고 낙찰이 유력한 업체를 압박해 다른 것을 얻어내는 사례도 있다. 이 전술은 기업체를 포함해 음식점이나 부동산 중개업소 등 개별 업소에서 영업 전략으로 활용된다













 익히 알고 있고 때와 장소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논리다.

 100점

 일상생활에서 접한 적 있다. 예전에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 같은 논리다.

 90점

 비슷한 사례를 경험했다. 앞으로 유사한 논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80점

 동료나 친구 등 주위 사람이 구사한 논리가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70점

 과거 유사한 사례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명확하게 알지는 못했던 논리다.

 60점

 처음 접하는 논리다. 상대가 "이렇게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50점

 어떤 논리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이해는 되는 것 같다.   

 40점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 몇차례 더 읽어보니 의미가 와 닿는다.

 30점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20점




      :: 총점 ::


    90점 이상 : 탁월

     80~90점  우수
   60~80점 : 보통

    40~60점  : 노력
     40점 이하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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