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다 허비하지 않는 꾀 _ 상대에 소화 능력만큼 던져
어느 광역자치단체장은 새해를 맞을 때마다 10여 개 신문․방송과 신년인터뷰를 한다. 각 언론사마다 신년 추진사업이나 역점 과제 등과 관련해 단독(특종) 거리를 하나씩 준다. 10여 개 언론사에 나눠서 주는 것이다. 한 언론사에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주지 않는 것이다. 그래야 언론사별로 큰 제목이 뽑히고 독자와 시청자들의 관심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저명인사는 A신문 인터뷰에서 특정 주제와 관련해 자신이 알고 있고 밝힐 수 있는 내용의 30%를 설명한다. 이어 B신문에서 30%, C신문에서 30%를 소개한다. 신문사별로 내용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인터뷰 효과를 극대화 한다. 언론에 여러 차례 이름이 오르내리고 그만큼 자신의 명성도 높인다.
명절 연휴가 3일이면 자녀들에게 하루는 영화보기, 하루는 전통가옥 방문, 또 다른 하루는 외식하기 등으로 나눠서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하루에 몰아서 하면 자녀들이 피곤해 하고 효과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방학이 두 달이면 10~15일 마다 자녀들이 하고 싶은 걸 던져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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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도 장사(영업․강의)를 하는 것이다. 한 번에 다 하지 않는 것이다. 소화 능력을 고려해 알맞게 음식을 섭취하듯 상대방이 ‘소화’가 가능할 정도만 알맞게 던져 주는 것이다. 말이나 행동의 상품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술이다.
익히 알고 있고 때와 장소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논리다. | 100점 |
일상생활에서 접한 적 있다. 예전에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 같은 논리다. | 90점 |
비슷한 사례를 경험했다. 앞으로 유사한 논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80점 |
동료나 친구 등 주위 사람이 구사한 논리가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 70점 |
과거 유사한 사례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명확하게 알지는 못했던 논리다. | 60점 |
처음 접하는 논리다. 상대가 "이렇게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 50점 |
어떤 논리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이해는 되는 것 같다. | 40점 |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 몇차례 더 읽어보니 의미가 와 닿는다. | 30점 |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 20점 |
:: 총점 ::
90점 이상 : 탁월
80~90점 : 우수
60~80점 : 보통
40~60점 : 노력
40점 이하 : 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