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에볼라 감염이 의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의료대원이 1차 검진결과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4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샤리떼 의과대학병원으로 후송해 1차 검진한 결과, 주삿 바늘이 스친 약간의 흔적은 있으나 출혈 및 발열이 없는 등 현재까지는 에볼라 감염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 감염증상이 가장 명확하게 발현되는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 이후 6-12일간으로 우리 대원의 경우는 현재 5일째로 상황을 더 지켜보아야 하나, 병원 측에서는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독일 정부 및 샤리떼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