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탄핵 소추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연 2주째 4%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16년 12월 첫째 주(11/29~12/1)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가 긍정 평가했고 91%는 부정 평가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11월 첫째 주 이후 5%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 주에는 역대 대통령 최저치인 4%로 하락했으며 이번 주에도 4%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미세한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권역에서는 지난 주 3%까지 추락했으나 이번 주에는 10% 수준으로 지지율이 올랐다. 또 같은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서도 지난 주 5%에서 이번 주 7%로 상승했다. 그러나 대전.세종.충청 권역에서는 지난 주 7%에서 이번 주 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새누리당 15%, 국민의당 14%, 정의당 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는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에 뒤지는 등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으나, 이번 주에는 소폭 회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 수준).
<그래픽 제공 : 한국갤럽>
더 보기 ▶ 뇌섹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