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현재 폭염 사망자 27명, 온열질환 2,041명
(서울=센서블뉴스) “살인적인 폭염이 몰려온다.”
7월 11일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폭염이 근 20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초.중순에는 더욱 강력한 폭염이 전국을 덮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낮 기온이 35~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30일 중기 예보를 통해 밝혔다.
‘7말8초’의 초입에 사상 최악의 폭염이 시작되고 있다.
지금까지 폭염으로 인해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독거노인.쪽방촌.야외작업자 등 폭염 취약층을 중심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올 여름들어 폭염으로 숨진 사망자가 27명,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2,04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물을 섭취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실외 작업자 등의 경우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사진 : 질병관리본부.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