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빅 뉴스> 10월 20일 화요일
1.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의 꿈만 같은 첫 단체상봉 일정이 행사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며 마무리됐다. 20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시작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의 첫 일정인 '단체상봉'이 시작 2시간 만인 오후 5시30분(북한 시간 5시) 종료됐다. 상봉 행사에서 남측 상봉단 96가족 389명과 북측 96가족 141명은 60여년 만의 재회에 벅찬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2.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5자 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에서는 박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관련 법,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수출을 위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조속한 국회 비준, 내년 예산의 법정시한 처리, 기타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3.대만의 한 임산부가 원정출산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기내에서 출산한 뒤 미국에서 강제송환됐다. 대만 연합보(聯合報)는 젠(簡)모(37·여)씨가 비행기 안에서 출산한 아이를 희망대로 미국 시민권자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강제 송환된 뒤 항공사와 승객으로부터 손해배상소송에 직면해 있다고 20일 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