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빅 뉴스> 8월26일 수요일
1.국내 증시의 이틀째 반등세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여전히 매도에 나서, 본격적인 '대탈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4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는 3조7천328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자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흥국 자산을 빠른 속도로 정리해 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2천∼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3.허니버터칩이 출시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편의점과 중소 마트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이런 점을 악용해 비인기 제품과 함께 묶어 파는 '끼워팔기'를 이어가고 있다. 허니버터칩 끼워팔기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는 '허니버터칩 인질극'이라는 말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