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빅 뉴스> 8월4일 화요일
1.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다. 경북 영덕은 38.2도로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경주 37.5도, 포항 37.5도, 영천 36.9도, 강릉 36.8도, 울산 36.8도, 대구 36.8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심학봉 국회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40대 보험설계사 A씨가 진술을 번복하기 전날 심 의원과 다시 만나 노래방까지 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번복한 진술 내용과 "강압적인 성관계, 회유, 압력 등은 없었다"는 심 의원의 주장이 일치함에 따라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경찰 주변에서는 두 사람이 지난달 26일 만난 자리에서 모종의 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3.서울대를 졸업한 대학원생이 새벽 시간대 모교에서 책을 훔치다 환경미화원 등에게 붙잡혀 경찰에 구속됐다. 이 학생은 "공부는 하고 싶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남의 물건에 욕심을 냈다"며 선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