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센서블뉴스)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하루새 20여명에 달해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15일 13명, 16일 12명에 이어 17일 0시 기준으로 22명으로 집계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지난 1월 코로나 발병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220여명에 달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가 매일 270여명이나 발생하는데다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통틀어 3개에 불과하고 △의료인력 부족 현상마저 빚어져 '일선 의료 현장'이 초비상 상황을 맞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 환자는 1,011명(국내발생 993명, 해외유입 2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423명, 경기 291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 확진 환자가 8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1명, 충남.전북.충북 각 19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 환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 :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의 한국 신규확진 분석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