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센서블뉴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10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6일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후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향후 일주일 간, 즉 10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잠정적으로 유보해달라”고 의사협회 회원들에게 권고했다.
의사협회는 “하루에 4-5명의 원인이 불분명한 사망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일선 의료기관의 불안감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의사협회는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유보되는 기간 중에 질병관리청과 긴밀한 협조하에 사망환자의 부검 및 병력 조사 등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인과성이 의학적으로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는 점을 정부 측에 제안했다”면서 “또한 사망자가 발생한 백신 다수가 정부 조달 백신으로 유통 과정, 보관 과정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함을 정부 측에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센서블뉴스 | 2020-10-22 18:2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