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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처리시설 핵폭탄 2천개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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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처리시설 가동땐 핵폭탄 2천개 제조능력"

 미국 전문가 "일본에 재처리 허용하며 한국은 차별…한국에 모욕"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아오모리(靑森)현에 건설 중인 롯카쇼무라(六ヶ所村) 핵재처리 공장이 정식 가동되면 매년 2천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것이라고 미국 비확산전문가가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 핵비확산정책교육센터(NPEC)의 헨리 소콜스키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원자력협정 공청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것은 아마도 한국이 핵무기 옵션으로 농축이나 재처리에 나서도록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중국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미지수이지만 일본과 한국의 안보는 물론이고 미국의 지역안보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 재처리공장의 가동이 주변국의 '핵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의회는 미국 정부로 하여금 일본과의 원자력협정을 재협상해 일본이 원자력 계획을 공개적으로 재검토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일본이 재처리 공장가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핵무장화의 길로 접어들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도 핵안전 문제 등을 내세워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10월 이 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비확산계의 '거두'로 알려진 소콜스키 소장은 "미국은 한국에 대해 농축과 재처리를 하지 말라고 하면서 일본에 대해서는 그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국무부는 일본과의 원자력협정을 개정할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한국에 대한 모욕이자 난폭한 행위"라며 양국에 대한 차별대우를 비판했다.

댄 리프만 미국 원자력에너지협회(NEI) 원자력공급 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한·미 원자력협정의 조속한 개정은 미국의 원자력 기술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2016년 3월까지로 연장된 원자력협정이 적기에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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