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센서블뉴스) 북한이 7월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대해 한미 당국은 미사일의 실체 등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930여km로 추정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직후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정부는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