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최저치인 4%까지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2016년 11월 넷째 주(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가 긍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93%는 부정 평가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주간 지지율은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말미암아 11월 첫 주에 5%로 폭락한 뒤 연 3주째 5% 수준을 보이다, 4%까지 내려간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3%까지 떨어져, 지역민들의 박 대통령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이 적잖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젊은층인 2030세대에서는 지지율이 0%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34%, 제2야당인 국민의당 16%, 여당인 새누리당 12%, 제3야당인 정의당 7%로 나타나, 새누리당 지지율이 급전직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그래픽 제공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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