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최소 290명이 사망했고, 1천400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CNN이 온라인판을 통해 전했다.
CNN은 또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 수천 명과 사법부(판사 등) 구성원 수 백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바이러스와 같은 극악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없앨 것"이라며 "이것이 국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와 민주주의를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
쿠데타 세력은 방송국 등을 일시 장악했지만, 터키 대통령 등이 "시민들은 거리로 나가 쿠데타 세력에 맞서라"는 SNS 호소에 '반란군'으로 사살 또는 체포를 당하게 됐다.
터키에서는 지난 금요일(15일) 밤과 토요일(16일) 새벽 사이에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쿠데타 세력은 "민주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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