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대통령께 진심 죄송…국정 뒷받침못해 송구"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당·청 갈등과 거부권 정국까지 야기한 국회법 개정안 파동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저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면서 "박 대통령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께서도 저희에게 마음을 푸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가장 노력을 기울인 점은 훗날 박근혜 정부의 개혁과제로 길이 남을 공무원연금 개혁이었고, 어떻게든 공무원연금 개혁을 꼭 이뤄내 이 정부의 개혁 성과로 남겨야 하겠다는 생각이 나나 당 대표, 국회의원 모두의 진심이었다"면서 "대통령도 100% 만족스럽지는 못하겠지만, 공무원연금 개혁 국회 통과를 가장 절실히 원했던 것으로 믿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활성화법도 30개 중 23개 처리됐다. 인제 5개 정도 남은 경제활성화법들은 야당이 가장 강하게 반대하는 법들"이라며 "우리 국회의 사정상 야당이 반대하면 꼼짝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자성했다. 

이는 여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정치적 이해관계만 앞세운 법안만 통과시키고 정작 민생에 필요한 법안은 처리하지 않는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박 대통령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에 대한 해명으로 받아들여진다. 

<센서블뉴스 '무료 앱' 다운받기>

삼성.LG 등 안드로이드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

유 원내대표는 또 "지금은 어떻게 하면 당·정·청 관계를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복원시켜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당·정·청이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부·여당으로 거듭나느냐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나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도 저희에게 마음을 푸시고 마음을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나는 박근혜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다. 그 길만이 이 나라가 잘되는 길"이라며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힘을 합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즉석 발언 대신 미리 준비한 A4 용지를 꺼내 읽었고,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한 대목에서는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연합뉴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1777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1121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메르스 확진 

센서블뉴스112162015년 7월 2일
1120

중국서 버스추락해 한국 공무원 10명 사망  image

센서블뉴스113072015년 7월 1일
1119

'야생진드기'에 물린 70대 위독 image

센서블뉴스109802015년 7월 1일
1118

제주항공 여승무원 '메르스 의심'..방콕에 격리 

센서블뉴스107262015년 7월 1일
1117

메르스 사망 1명 늘어..총 33명 사망 

센서블뉴스107682015년 6월 30일
1116

리퍼트 대사 "사드 공식논의 시기상조…공식 메커니즘 필요" image

센서블뉴스115442015년 6월 29일
1115

메르스 추가 확진 이틀째 '0'

센서블뉴스107842015년 6월 29일
1114

<메르스 속보>(日) 50대 男 사망

센서블뉴스112272015년 6월 28일
1113

<메르스 속보>(土) 간호사 또 감염

센서블뉴스108162015년 6월 27일
1112

유승민 "대통령께 진심 죄송…국정 뒷받침못해 송구" image

센서블뉴스109362015년 6월 26일
1111

문재인 "국민 심판 받을 사람은 대통령"..대국민 호소문 발표  image

센서블뉴스105532015년 6월 26일
1110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사망..총 31명 사망

센서블뉴스106512015년 6월 26일
1109

朴대통령, 국회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센서블뉴스109032015년 6월 25일
1108

메르스로 2명 추가 사망..총 29명 사망

센서블뉴스108612015년 6월 25일
1107

방역당국 "메르스 진정세 판단 유보"

센서블뉴스113562015년 6월 24일
1106

강릉의료원 간호사 메르스 양성

센서블뉴스110382015년 6월 24일
1105

이재용 삼성 부회장 "머리숙여 사죄"

센서블뉴스106732015년 6월 23일
1104

메르스 확진 3명 추가..총 175명

센서블뉴스110342015년 6월 23일
1103

메르스 임신부 제왕절개…산모·아이 모두 건강 image

센서블뉴스112532015년 6월 23일
1102

메르스로 2명 추가 사망..총 27명 사망

센서블뉴스105742015년 6월 22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