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몸통인 사건…朴대통령, 선거중립 위반"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물타기로 본질 가리는 건 대통령으로 할 일 아니다"
"본질은 부정부패…사면논란, 같은 지위에 놓고 다룰 일 아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면 논란에 대한 진실규명을 언급한 것과 관련, "대통령은 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가리며 정쟁을 하는 여당의 편을 듦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여당의 선거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성남 중원 보궐선거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의 중립도 위반했다"며 "이렇게 물타기로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나서는 건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면을 말하면서 이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또 직접 정쟁을 부추기고 나서는듯한 모습을 보인 것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논리 구구단 '무료 앱' 다운받기>

삼성.LG 등 안드로이드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

문 대표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성완종리스트'가 폭로한 정권 최고 실세의 부정부패사건"이라며 "차기 정권의 대통령을 배려한 퇴임 대통령의 사면 적절성 여부를 따지는 게 지금 이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나. 같은 지위에 놓고 다룰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민은 대통령을 뽑을 때 신뢰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거짓말쟁이, 거짓말만 하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박 대통령은 솔직한 태도로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공정수사를 보장, 자신의 생살까지 도려낸다는 각오로 한국정치를 깨끗하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 국민신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유감'을 말했는데, 국민은 대통령의 말이 유감이다. 두루뭉술하게 유감을 표할 게 아니라 분명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공정성이 보장되는' 특검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사퇴 등 수사 장애요인 제거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문대표는 또 박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신이 몸통이고 수혜자인 최고 측근실세들의 불법 정치·경선·대선자금 수수에 대해 분명히 사과해야 하며, 수첩인사로 인한 거듭된 인사실패로 초래된 국정혼란과 공백을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남긴 리스트와 마지막 진술은 고도의 증거능력이 있음에도,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진위를 가려야 한다'며 사건을 호도했다"며 "이 사건의 핵심은 리스트의 진위를 가리는 게 아니라 리스트에 부합하는 증거를 제대로 수집해 장본인들을 처벌하게 만들고, 나아가 그 대가성을 분명하고 그 자금의 용도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제 투표만이 답이다. 국민이 이번 재보선에서 직접 투표로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나아가 부정부패까지 박근혜정권의 3패를 분명히 심판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표는 인천 서·강화을 지원유세 현장에서 "박근혜정권에 대한 분노의 민심이 하늘을 치솟고 있지만, 야권이 분열했기 때문에 4곳 어느 한 곳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이기지 못할 경우 박근혜정권 삼패에 대해 면죄부를 주게 될까 두렵다"며 새정치연합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1777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960

홍준표 "나를 수렁에서 건져줄 사람은 나"

센서블뉴스105082015년 5월 3일
959

'맥도날드 매장 점거' 알바노조 위원장 영장 기각

센서블뉴스106462015년 5월 3일
958

고속도로 '꽉' 막혀..정오께 정체 최고조 

센서블뉴스107502015년 5월 2일
957

새정치연합에 등돌린 광주 민심…신당 창당엔 엇갈려

센서블뉴스102572015년 5월 1일
956

靑비서실장 "혐의 나오면 당장 그만두겠다"

센서블뉴스103542015년 5월 1일
955

이천 SK하이닉스 3명 사망.."가스 질식" image

센서블뉴스104272015년 4월 30일
954

문재인 "제가 부족..송구"

센서블뉴스96202015년 4월 30일
953

'野분열'·'보수결집'·'성완종 대응'이 승부 갈라

센서블뉴스100052015년 4월 30일
952

새정치연합 재.보선 전패 위기

센서블뉴스101352015년 4월 29일
951

'잠적 무기수' 창녕서 변사체로 발견

센서블뉴스102602015년 4월 29일
950

檢, 이완구·홍준표 동선 추적

센서블뉴스101302015년 4월 29일
949

문재인 "대통령이 몸통인 사건…朴대통령, 선거중립 위반"

센서블뉴스106852015년 4월 28일
948

이준석 선장 무기징역 선고

센서블뉴스106612015년 4월 28일
947

朴대통령 "어느 누구든 부패 용납안돼"  

센서블뉴스98762015년 4월 28일
946

정부, 네팔 긴급구호 선발대 오늘 파견

센서블뉴스103342015년 4월 27일
945

朴대통령, 위경련·인두염.."모처에서 검진"

센서블뉴스102792015년 4월 27일
944

네팔 대지진 1천865명 사망·4천718명 부상

센서블뉴스104722015년 4월 26일
943

"공무원연금 개악 반대" 대규모 집회

센서블뉴스103122015년 4월 25일
942

"네팔 지진으로 한국인 2명 부상"

센서블뉴스107112015년 4월 25일
941

전국 최대 닭 산지 포천 AI 발병 '초비상' image

센서블뉴스109752015년 4월 24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