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위메프>
위메프 "달을 가리켰는데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면 우리 책임"
(서울=센서블뉴스) 온라인쇼핑몰인 위메프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위메프가 "신입사원 응모자 11명을 정식 직원에 준할 정도로 2주간 일을 시키고 해고 조치를 취했다"는 게 논란의 요지다.
이에대해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냈고, 11명 전원에 대해 최종합격 조치를 했다.
박 대표는 사과문에서 "자부심 넘치는 그룹을 만들기 위해 3차 최종 현장 테스트를 했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다"며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성과를 내주셨지만,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의 서툰 설명 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박 대표는 "저희가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면 그것은 저희가 말을 잘못 전한 게 맞다"며 "저희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