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마이클 혼다(Michael Honda) 미국 하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관계, 한반도 통일,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혼다 의원이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점을 평가하고, 미 의회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해 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원자력 협력 협정, 전문직 비자 문제 등 한·미 관계 주요 현안이 호혜적으로 진전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혼다 의원은 한·미동맹은 아·태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서 민주주의, 시장경제 및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매우 강력하다면서 굳건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2007년 당시만 하더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이 120분 넘게 살아계셨는데, 고령 때문에 지금은 55분만 살아계신다고 하고, 이분들이 살아계실 때 명예를 온전히 회복시켜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아울러, 위안부 문제는 여성 인권에 관한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서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문제라면서 시급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특히 혼다 의원이 그간 미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인 기여를 해 온 것을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사진 제공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