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청문회 안 걸린다…이사도 딱 2번·논문 없다"
안대희·문창극 등 후보 지명자의 잇단 낙마로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청문회에 걸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등록 옮긴 것이 제일 많이 얘기되는 데 나는 봉천동과 부천 딱 두번 이사했다"며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한 사람이라 학위도 관심 없고 돈도 관심 없다"며 "논문은 쓸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수원=연합뉴스)
자가 발전 하기-처세(49)
자화자찬에 이미지 메이킹도 _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전략적 언행'
(서울=센서블뉴스) 언론사에서 뉴스나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오락․드라마 방송이 잘 만들어졌고 인기가 높다고 하면 자가 발전이다. 스스로 칭찬하고 스스로 높이는 것이다. 자화자찬을 하는 것이다. 공무원이 선거를 앞두고 사적 모임에 자주 참석하거나 SNS에 개인 의견을 과도하게 올리면 공적업무 수행 보다는 '자가 발전'에 신경을 쏟는다고 볼 수 있다.
어느 간부 공무원은 '구멍 난 파카'를 입고 다닌다는 소문이 청사 안팎에 떠돌았다. 실제로 검소할 수도 있고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어느 기업체 간부는 구두를 10여 년 간 신고 다니고 양복도 20년 가까이 된 걸 입고 다닌다고 주위에 말하곤 했다고 한다. 스스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이다. 이미지 메이킹이 권위 세우기와 자가 발전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어느 공무원은 "업무 탓에 신경이 날카로워 매일 수면제를 먹고 잔다"고 진중하게 주위에 말한다고 한다. 기업체 어느 직원은 늘 초췌한 모습을 보이고 종종 손으로 머리를 싸매는 몸짓을 한다고 한다.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굉장히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자가 발전 전략은 자신(자신의 조직)에게 유리하도록 전략적으로 하는 언행을 말한다. 이를 복수로 확대하면 '밀어주고 끌어주기'라는 말을 상정할 수 있다. 폐쇄적인 모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호다. 자가 발전 전략을 '집단 발전 전략'으로 확대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