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병영 내무반에 수신전용 휴대폰이 비치돼 장병들이 가족.친지와 통화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전군 병영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도입을 완료하고, 1월 30일(토)부터 운용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제 병사들은 병영생활관 내에서 공용 휴대폰으로 가족과 친지의 전화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도입은 2014년 8월 6일 발족한『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권고(2014.12.12.)를 국방부가 수용하여, 병사들의 병영생활 고립감 해소와 부모가 필요로 할 때 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소통 채널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지금까지 부모는 군 복무 중인 아들의 안부 전화를 기다려야 했고, 병사들은 부모와 통화하기 위해 부대 공중전화를 이용하거나 매점(PX)에서 휴대폰을 대여하여 전화를 걸어야 했다.
이번 공용 휴대폰 도입으로 부모는 부대 일과시간 이후(오후 6시) 취침 전(밤 10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아들과 통화 할 수 있고, 병사들이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는 당직자나 공용 휴대폰 관리자를 통해 긴급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