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사진 제공 : 노총>
"노사정위 탈퇴, 향후 투쟁계획 등은 19일 밝힐 것"
(서울=센서블뉴스) 한국노총은 11일 오후 제6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9.15 노사정 합의 전면 파탄을 선언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집행위 회의에 앞서 "한국노총은 경제의 한 주체세력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심각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했지만, 정부는 합의 이후, 합의되지도 않은 내용을 입법 발의하고 합의를 전면적으로 깨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장시간 논의 끝에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합의내용과 다른 5대 노동법안을 일방강행 추진하고 있고, 12월 30일 선제적으로 2개 지침을 발표한 일련의 행위들이 9.15노사정합의를 먼저 파기함에 따라 9.15합의가 파탄났다"고 선언했다.
또 노사정위원회 탈퇴, 법적 대응투쟁은 노총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