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
(서울=센서블뉴스)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고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은행 창구 마감시간을 비판적으로 언급해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오후 4시면 문 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 입사하고서 10년 후에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일 안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한국 금융이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박근혜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4대 개혁의 하나인 '금융 개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가에서는 "창구 업무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일이 시작돼 일러야 밤 7~8시에 퇴근한다"는 등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도 "최 부총리가 한국 금융부문의 경쟁력이 낮은 책임을 노동조합과 노동자들에 전가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금융계 경영진은 정부의 움직임에 호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영업점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은행 마감시간과 우간다 관련 발언을 단초로 삼아 '입구'로 들어선 금융개혁이 '출구'를 어떻게 확보할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입구 전략(전략)
특정 결과 ‘톡’ 튀어나오도록 - ‘원인 집어넣기’(10월13일 화요일)
명절 때 방앗간에서 떡가래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쌀이나 밀가루를 넣어준다. 커피전문점에서도 원두가 있어야 아메리카노 커피를 뽑을 수 있다. 인간관계나 직장생활에서도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원인을 집어넣을 수 있다. 상대방에 어떤 결과가 튀어나오도록 하기 위해 원인을 넣어주는 것이다.
직장 동료가 삼겹살을 즐겨 회식 장소로 삼겹살집을 정하면 이 동료는 좋아한다. 삼겹살을 싫어하는 데 회식장소를 연달아 삼겹살집으로 정하면 이 동료는 핑계를 대고 회식 참석을 꺼린다.
흔히 ‘출구 전략’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업무 처리 등에서 출구(결과물)를 선택해서 이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를 거꾸로 보면, 출구가 정해진 상태에서 입구(원인)를 고민할 수 있다. ‘입구 전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입구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성패의 갈림길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 동료와의 회식에서 삼겹살을 좋아하는 동료를 위해서는 삼겹살 집, 삼겹살을 싫어하는 동료를 위해서는 다른 음식점으로 ‘입구’를 정하면 ‘출구(동료의 만족감․참석률 제고)’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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