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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신당' 여의도 태풍? 태산명동서일필?_"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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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천정배 의원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야당의 아성인 광주를 지역구를 둔 천 의원은 여야를 싸잡아 공격하면서 '개혁 신당'의 필요성을 주창했다. 천 의원은 창당 회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한국정치는 국민의 삶과 유리되었다"고 지적하며 "진영과 지역의 독점적 지위에 기대어 기득권을 나눠가지고 있는 거짓 양당체제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의 여-야의 틀을 넘어서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으로 무장한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천 의원은 오는 12월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중 창당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의 신당 창당이 '태산명동서일필'에 불과할지 아니면 한국 정치 지형을 뒤흔드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신당에 어떤 인사들이 참여할지, 그리고 영입 작업이 성공을 거둘지 여부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구색 갖추기(비즈)

라인업은 적절히 포트폴리오는 다양하게(9월21일 월요일) 


고위관료 인사를 할 때 특정 지역 출신 인사 여러 명을 장․차관급 요직에 배치하고 다른 지역 출신 인사를 장관급 비요직에 임명할 때가 있다. 이를 두고 "편중인사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구색 갖추기"로 언론은 풀이한다. 


여러 작은 조직이 통합돼 하나의 큰 조직이 만들어질 때가 있다. 인사가 있을 때 통합 조직을 주도하는 특정 소조직이 승진이나 요직을 독점하기도 한다. 이때 존재감이 없는 다른 소조직 출신 인사를 승진 명단에 포함시킬 수 있다.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팀장과 팀원들을 잘 조합해야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러저러한 장점을 갖춘 사람들로 구색을 갖춰야 한다. 금융투자에서 분산 투자(포트폴리오)를 적절하게 하는 것은 개인에게 득이 될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력이나 경력 현황(포트폴리오)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도 무기가 될 수 있다. ‘구색 갖추기’ 전략이다.


야구 경기를 할 때 ‘라인업(타순)’을 짠다. 선수 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해 타순을 정하는 것이다. 1번 타자는 도루를 잘 하고, 3번 타자는 안타를 잘 치고, 4번 타자는 홈런을 잘 치는 타자를 배치한다. 여러 특성을 갖춘 선수로 라인업이 잘 짜여져야 경기를 이길 수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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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천정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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