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역사상 많은 전쟁이 벌어졌고 거기서 여성들의 인권이 침해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관련한 발언이 논란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는 고사하고 일본 현직 총리로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역사상 여러 '피해 여성들' 중 하나라고 물타기를 한 것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에둘러 인정했지만. 이번 발언은 명명백백한 범죄 사실을 애써 비켜가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아베 총리는 다음달 말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게 됐다. 미 의회 지일파(知日派)를 동원하는 등 총력 외교전을 펼친 결과라고 한다. 이에 한국 외교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아베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앞두고 '위안부' 피해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여론전이 치열해질 조짐이다. 한국외교가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다양성 치부하기-인식(40)
여럿 중 하나에 불과 _ ‘원 오브 뎀’(3월30일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일문일답을 할 때 질문자가 정책 방향 등과 관련해 하나의 안을 거론하는 데 대해 “검토 가능한 여러 방안(대안) 중 하나다”라고 답한다. “여럿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애매한 상황을 빠져나오는 것이다. 정치인이나 기업체 CEO 등이 기자간담회를 할 때 부정적인 질문이 나오면 “그런 생각(추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린다.
비난․비판성 주장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라고 한 뒤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원 오브 뎀(여럿 중 하나)’은 상대의 발언이나 특정 현상을 격하할 때 사용된다. 남녀관계나 인간관계에서 “여러 감정 중 하나다”라는 말도 많이 사용된다.
거꾸로, 조직 생활을 할 때 하나의 사안에 다양한 인식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 다양성을 깔고 접근하면 오히려 문제해결 방도를 쉽게 마련할 수도 있다. 자신의 주장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도 상대방에게는 여러 주장 중 하나로 비쳐지는 것이다. 자신도 ‘원 오브 뎀’의 하나에 속하는 것이다. 본인이 없어도 회사는 굴러가고 세상은 돌아간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
회의 중 중지를 모아야 할 때 한 사람이 정반대 의견을 내놓으면 “사람들의 의견(생각․주의․주장․판단)은 다양하니까…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한 뒤 진도를 나간다. 뒤집어서 볼 수도 있다. 대선이나 총선, 지방선거에서의 당락은 다양한 변수가 결합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두 개의 요인보다는 다양한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볼 때 분석의 정확성과 신빙성이 높아진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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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아베 내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