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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 하기..'구동존이'도 추구_상생에다 시너지 효과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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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에 참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북한이 러시아 외무당국에게 준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초청받아, '모스크바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 측은 여러 상황이 불확실하다는 사유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김 제1위원장의 행사 참석이 확정되면 남북 정상회담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남북 정상회담의 내용과 성과도 중요하지만, 조건 없이 만남을 가짐으로써 대화의 물꼬를 튼 뒤 회담을 상례화해 하나 둘 현안을 풀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고 있다. 아울러 남북간 갈등.대립 사항은 시간을 갖고 풀어나가고 우선적으로 대화와 화해, 협력을 할 수 있는 방안을 회담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구동존이'(求同存異 서로가 원하는 비슷한 사안을 추구하고, 이질적이고 차이가 나는 점은 남겨둔다)의 지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윈-윈' 하기-상술(43)         

'구동존이'도 추구_상생에다 시너지 효과도 창출(1월22일 목요일)

  

중국에 ‘구동존이’라는 정책이 있다. 같거나 비슷한 것(목적)을 서로 추구하고 이질적인 것(차이점)은 그대로 놔둔다는 뜻이다. 윈-윈 전략의 방법론이라고 한다. 서로 상생을 모색하는 것이 윈-윈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치단체장이 명절을 앞두고 고아원이나 양로원과 같은 복지시설을 방문한다. 의례적인 일일 수도 있지만 단체장은 방문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호의적인 여론 조성에 보탬이 되고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해당 복지시설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윈-윈’인 것이다. 어느 외국 지도자는 국가적인 축제일을 소외 민족과 함께 보낸다. 자신은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이들 민족은 만족감과 존재감, 뿌듯함을 갖게 되는 ‘윈-윈’ 전략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상대방에게 기분을 맞춰주거나 약간의 득을 보도록 한 뒤 자신은 그 몇 배의 실리를 챙기는 전략도 있다. 윈-윈 전략에 자신의 이익이 보태진 것이다. 상대를 실제로 위해 주고 자신은 더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윈-윈을 2개 주체에서 3~4개, 5~6개 주체로 확대할 수도 있다.


공동 작업이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도 있다. 협력을 통해 각기 추구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더 많은 이익을 거두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일을 하면 서로에게 이롭게 한다고 한다. 무역도 국가 간 서로 실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모든 사안을 ‘비즈니스(사업․거래)’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이브리드 차량’, ‘하이브리드 앱’ 등과 같이 2개 이상의 것에서 장점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도 비즈니스의 방법이라고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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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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