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한국-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에 관심을 확인했다.
양 정상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실현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공동의 이해에 입각해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양 국은 우호적인 여건이 확보되는 대로 '나진-하산' 철도 공동 활용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철도 사업에서 협력할 의사를 확인했다.
특히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망(TSR)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연결과 관련, 양국의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국은 이날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총 32개항의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사진: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