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북한이 ICBM 도발을 한 데 대해 한미 당국은 ’죽음의 백조’ B-1B 폭탄투하 훈련 등 북 지도부 정밀타격 연습으로 맞섰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효한 대북전략은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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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 폭격기가 지난 8일 강원도에서 폭탄 투하훈련을 했습니다. 현존하는 ‘지구상 최고’의 폭격기로 꼽히는 B-1B는 북한 지도부를 정밀타격하기 위한 훈련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 폭격기는 남한 상공을 비행하는 훈련을 했으나, 이번에는 폭탄 투하훈련까지 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 이후 최고의 위기이고, 위험한 상황”이라고 현 사태를 진단했습니다. 성냥불이 근처에 닿으면 화약고가 터질 형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B-1B 폭탄투하 훈련에 대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핵전쟁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군사적 도박”이라고 강력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상황이고, 백척간두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시시각각 움직임에 대해 ‘숨소리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신경을 곤두세워, 면밀하고 정치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미 CNN은 북 정권이 주민들에게 미국을 증오하도록 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과 북한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특집 동영상 뉴스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서울=센서블뉴스. 사진 제공 : 미 태평양사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