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 “조부모-손자 함께 있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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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절대 접촉해서는 안 돼..그들을 위험에 빠트려”




(서울=센서블뉴스) “나이 든 사람과 면역계가 약한 사람들과 절대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국민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부모와 손자들이 함께 있으면 안 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외롭지 않게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손자들은 스카이프(영상 통화), 전화를 하거나 메일, 편지를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도전”으로 규정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각 국이 비상한 대응을 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민들에 대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국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국방물자 생산법’을 발동해, 의료장비와 마스크 등을 대량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GM과 포드 등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뉴욕주에는 해군 병원선이 배치됐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지역민 4000만명 전원에 대해 자택 격리를 명령했다. 


영국도 자국 자동차생산업체 등 제조업체들에 산소호흡기 등 의료장비 생산을 요청했다. 영국의 한 연구센터에서는 “(지금과 같은 확산 추세가 계속 되면) 코로나 사태로 영국민 26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 명품 패션업체인 루이비통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향수.화장품 대신 손세정제를 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 중”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3월20일 현재 전 세계 확진 환자는 중국 81,193명, 이탈리아 41,035명, 이란 18,407명, 스페인 18,077명, 독일 15,320명, 미국 14,250명, 프랑스 11,010명, 한국 8,652명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가 집계했다.<사진 : 존스홉킨스대>















센서블뉴스  | 2020-03-20 13:5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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