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죄기 전술 


사과하는 상대방에 더 구체적인 안 요구 _ ‘자세도 문제 삼아


어느 직장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동료의 사과를 쉽게 받아주지 않았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 직원은 “(동료 직원의) 사과 표명이 상습적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사과 표명이 어려운 순간을 회피하기 위한 잔꾀에 불과하기에 쉽게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라 간, 기관단체 간, 기업 간, 개인 간 등 여러 단위별로 사과 표명에 다양하게 대응한다. “사과로는 부족하다. 행동으로 보여 달라”, “말로는 충분치 않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추가적인 요구를 하기도 한다. 사과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용서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어떤 상황에서는 사과하는 태도가 왜 그 모양이야라면서 상대에게 오히려 화를 내기도 한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겠다는 것이다. 상대가 무릎을 꿇으면 완전히 엎어지라는 논리일 수 있다. 최소한 상대방이 무릎을 꿇어서 잘못을 인정하는 수준의 사과는 상황의 엄중성에 비해 부족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갈등대립 관계를 타개하기 위해 상대가 사과성 제안을 할 때가 있다. 이에 대해선 더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안을 내놔라면서 역공을 취하기도 한다. 국가 간, 조직 간, 개인 간 관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더 많은 것을 차지하겠다는 심산이다.  



더 보기(관련 기사)

(pc) http://sensiblenews.co.kr/107/idx=936581

(모바일) http://m.sensiblenews.co.kr/103/action=read&idx=936581

Designed by Freepik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
no. 제목 조회수 작성일
57

동기부여 전략  image

29922014년 4월 26일
56

뜨거운 감자  image

28012014년 4월 26일
55

띄워주기 전략 image

28712014년 4월 26일
54

합리화 전략  image

29802014년 4월 26일
53

중재 방식  image

28272014년 4월 26일
52

튕기기 전략 image

28302014년 4월 26일
51

갑질  image

30312014년 4월 26일
50

강 대 강 image

30282014년 4월 26일
49

환대 전략 image

28412014년 4월 26일
48

사교 스킬  image

25332014년 4월 26일
47

위로의 기술 image

25422014년 4월 26일
46

정무적 판단 image

25572014년 4월 26일
45

리트머스 시험지 image

26942014년 4월 26일
44

유혹의 기술  image

24882014년 4월 26일
43

옥죄기 전술  image

24962014년 4월 26일
42

대놓고 하기  image

25772014년 4월 26일
41

역이용 전략 image

24972014년 4월 26일
40

수긍의 힘  image

25752014년 4월 26일
39

모멘텀 만들기 image

26182014년 4월 26일
38

크레믈린 전략  image

24502014년 4월 26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