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 전략


현실서 피해 막는 요령 _ ‘평상시 보다 다급한 순간에 더더욱 확인 필요하기도’


청주에서 서울로 출발하려는 고속버스에서 아주 고급스러운 백팩이 발견됐다. 운전기사는 조금 전에 서울에서 청주로 온 승객 중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했다. 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백팩의 주인이라는 젊은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운전기사는 출발 시간을 맞춰야 하는 다급한 순간이지만 주인이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주인을 자청해도 의심을 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에 백팩을 가져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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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의심하는 것이 현실에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자 요령이다. 평상 시 보다 다급한 상황에서 한 번 더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진가를 발휘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관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취재 현장에서 한 번 더 의심을 하고 확인 취재와 추가 취재를 하면 의외로 대어가 올라오기도 한다. 사진기사의 팩트(사실)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특종으로 연결될 때가 있다. 현장 취재기자로서는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나 중요한 사회 현상에서 사실로 언급된 내용을 뒤집으면 그 자체가 대특종이 되기도 한다.


상대가 본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혹은 특별한 이익을 챙기기 위해 사실과 비슷한 얘기를 한다. 엄밀히 따져보면 허위 정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흘릴 때가 있다. 상대편의 말을 액면 그대로 100% 믿는 것도 좋지만 한 번 더 진위를 확인하는 게 좋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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